제주예총, 오는 10월 제62회 탐라문화제 개최 준비 속도

제주예총, 오는 10월 제62회 탐라문화제 개최 준비 속도
10월 6일부터 3~5일간... 주제는 '제주의 할망(여신)들'
이달 28일까지 총감독 모집... 3월 중 위촉 계획
  • 입력 : 2023. 02.21(화) 10:2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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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일 제주예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제62회 탐라문화제 1차 상설추진위원회'. 제주예총 제공

[한라일보]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제주예총)가 올해 제62회 탐라문화제 개최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제주예총에 따르면 올해 제62회 탐라문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3~5일간 탐라문화광장 및 도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되는 축제의 주제는 '제주의 할망(여신)들'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제주예총은 주제에 맞는 연출 및 기획을 비롯 개·폐막 행사 연출, 축제 전반 공간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등 행사를 이끌어 갈 총감독 선임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모집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다.

제주예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축제를 치르면서 기획력 및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총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이번 총감독 응모 자격은 4억 원 규모 이상의 축제를 직접 총괄하거나 연출한 적이 있고, 문화행사 관련분야에 8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예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예총은 서류접수 후 면접 심사 등을 거쳐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총감독을 위촉할 예정이다. 단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총감독에 위촉되면 오는12월 31일까지 약 9개월 간 제62회 탐라문화제를 기획하게 된다.

김선영 회장은 "총감독은 탐라문화제 상설추진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탐라문화제를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 예정"이라며 "제주 할망(여신)의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는 축제 전문가들의 관심과 접수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예총은 지난 1월 보다 내실 있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제62회 탐라문화제 상설추진위원회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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