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쓰고 다시 쓰는 제주시지역 자전거 이용자 '꾸준'

고쳐 쓰고 다시 쓰는 제주시지역 자전거 이용자 '꾸준'
상설 수리센터, 찾아가는 이동 수리 등 작년 2737대 무료 서비스
오는 24일부턴 한경면 등 읍·면지역서 상반기 이동 수리센터 운영
  • 입력 : 2023. 02.21(화) 14:5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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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 운영 장면.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제주시가 운영 중인 자전거수리센터 이용자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자전거수리센터는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제주종합경기장 2번 게이트 옆에 있는 자전거수리센터는 매주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설 가동 중이다. 자전거 수리 서비스 접근이 열악한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선 읍·면지역에서 찾아가는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같은 수리센터를 통해 2021년에는 2483대, 지난해에는 2737대에 대해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주시는 올해도 이달 24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상반기 찾아가는 수리센터는 6월 14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해당 읍·면사무소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전거 점검과 수리 서비스에 나선다. 타이어 펑크, 브레이크·기어 정비, 핸들과 안장 조절 등 간단한 수리는 무료로 이뤄지지만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엔 이용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이동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상익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 이용에 편리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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