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는 4명, 후보는?

K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는 4명, 후보는?
  • 입력 : 2023. 02.24(금) 14:4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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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K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되는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부문 후보 60인의 명단이 23일 발표됐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 선수 부문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을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선정위원회는 입후보 기본조건을 충족한 200여 명의 은퇴 선수들 중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 60명을 선정했다. 60명의 후보들은 은퇴시점, 데뷔시점, 나이,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세대별 각 15명씩으로 구분됐다.

최종후보 60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를 비롯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각각 25%를 적용해 투표점수를 합산하고 세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1명씩이 최종 헌액자로 정해진다. 팬 투표는 오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된다. 연맹은 이후 트로피와 헌액증서 수여,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와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사상 첫 헌액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부문 최종후보(가나다순)

▷1세대=강득수, 김용세, 박경훈, 박성화, 박윤기, 백종철, 이태호, 정용환, 정해원, 조긍연, 조민국, 조병득, 최강희, 최순호, 함현기

▷2세대=고정운, 김봉길, 김주성, 김판근, 김현석, 라데, 박태하, 신의손(샤리체프), 신홍기, 윤상철, 이상윤, 이흥실, 하석주, 홍명보, 황보관

▷3세대=고종수, 김도훈, 김병지, 노상래, 데니스, 마토, 샤샤, 서정원, 신태용, 아디, 안정환, 우성용, 유상철, 이운재, 최용수

▷4세대=곽태휘, 김남일, 김두현, 김상식, 김용대, 김은중, 몰리나, 에닝요, 이동국, 이천수, 정조국, 최태욱, 최효진, 하대성, 황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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