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휘두르는 윤석열 정권 공안탄압 돌파하자"

"국가보안법 휘두르는 윤석열 정권 공안탄압 돌파하자"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 등 제주도청 집회
"전농 사무총장,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구속 규탄한다"
  • 입력 : 2023. 02.28(화) 12:5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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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도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공안탄압 분쇄대회' 집회가 열리고 있다. 김도영기자

[한라일보]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와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 저지 국가보안법폐지 대책위원회, 전국민중행동 등은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농 사무총장,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구속을 규탄한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면 전환용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윤석열 정권 공안탄압 분쇄대회'라는 집회를 통해 사건 경과보고와 피해가족 발언, 각계 규탄 발언 등에 이어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시작된 간첩 조작과 공안몰이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며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 농민, 정당, 시민단체, 서울, 창원, 제주 등 부문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국가보안법이라는 낡은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며 "온갖 망신주기식 수사로 간첩단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고 영장 집행과 동시에 피의사실과 당사자에 대한 개인정보가 언론을 통해 유포, 헌법에서 보장하는 최소한의 방어권 보장도 없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공안탄압 분쇄대회' 집회가 열리고 있다. 김도영기자



이어 "윤석열 정권이 원하는 것은 보여주기 수사를 통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지키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금의 민생 파탄, 외교 참사, 인사 참사, 한반도 전쟁 위기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틀어막고 정부의 실정을 가리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그동안의 모든 수구 보수 정권에서 자주 애용해 온 국정원과 공안기관의 수많은 간첩 조작 사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가보안법과 공안기관을 해체하고 공간정국과 윤석열 정권을 항쟁으로 돌파하자"며 "지금의 공안탄압을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돌파하고 자주, 민주, 평화, 통일 세상, 진보 집권을 향해 나아가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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