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은 일이다. 가족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나눠줌으로써 친절을 베풀 수 있고, 친구에게는 따뜻한 공감을 해주며, 누군가에게는 작은 호의를 베풂으로써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친절은 '친절공정의 의무'가 있을 정도로 공직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 중 하나이다.

공직 생활에 있어 친절은 함께 할 동지 같은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공직 생활을 하는데 있어 민원인을 응대하는 일이 많을 것이고 그런 순간에 친절함을 유지하는 것이 나와 민원인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민원인을 응대하다 보면 설명해줘도 들어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거나 자신의 편의만을 봐달라고 하는 민원인들도 흔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민원인들에게까지 친절을 베풀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나는 공무원을 선택해서 들어왔을 때의 내 선택을 믿고 친절하게 민원인을 응대해야 하는 것이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자세임을 명심하겠다.

민원인의 입장에서의 친절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면서 근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한다.<오현석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