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최종 선정

제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최종 선정
5년 간 2145억원 투입… 지역 대학과 함께 인재양성·기업기술지원 사업 추진
  • 입력 : 2023. 03.08(수) 10:34  수정 : 2023. 03. 08(수) 11:0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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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교육부가 공모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최종 선정됐고 8일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지자체와 대학 및 지역혁신기관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산업 등 지역의 핵심분야 산업과 연계, 교육체계를 개편해 협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예비선정 이후 이의신청을 거쳐 7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따라 해당 사업 추진에 향후 5년간 2145억 원(국비 1500억 원, 지방비 6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지능형서비스를 핵심분야로 선정했다. 미래산업에 맞춘 대학 교육과정 개편, 실무형 인재양성, 기업기술 및 연구개발 지원, 지역 현안과제 등을 추진해 취·창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제주테크노파크에 총괄운영센터를 두고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내대학과 전문가, 기업 등이 참여하는 핵심분야별 과제발굴 전담팀(TF)도 꾸린다. 핵심분야별 과제를 발굴하고, 교육부-지자체-대학의 공동 설계·조정(Co-Design)을 통해 4월초까지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지자체-지역대학-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분야의 취·창업, 기업성장 지원, 기업 유치, 청년의 지역정주 등으로 제주발전에 기여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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