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기초학력 향상 서귀포시 교육 협력 강화

진로·기초학력 향상 서귀포시 교육 협력 강화
교육지원청에 서귀포시 특화 사업 17억 지원
학생 건강 등 22개 사업 맞손 지역 변화 나서
  • 입력 : 2023. 03.08(수) 18:02  수정 : 2023. 03. 09(목) 10:3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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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 구축 협약식.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이 '서귀포시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 교육으로 변화하는 지역 만들기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시에서 지원받는 서귀포시 교육 특화 프로그램 예산은 역량 강화, 진로 지원, 기초학력 강화, 읍면 소외 지역 격차 해소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을 합쳐 총 16억6800만원이 넘는다. 전년도 16억450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들 사업을 포함 서귀포시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하는 사업은 총 22개에 달한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기초학력 향상 지원과 관련 서귀포시와 연계해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북스타트,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찾아가는 문해력과 독서역량 프로그램, 방학 중 다문화학생 책 읽어주는 선생님, 다문화학생 문해력 향상 반려책 제공 등에 나선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3자 간 체결된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 중점 추진 의제인 '학생 건강'과 관련해서는 서귀포시와 학생건강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체육교실 운영, 건강체조 영상 보급, 학교 내 1130(하루에 한 번 30분)운동 활성화, 건강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만율을 줄이기 위해 서귀포시보건소와 함께 시범운영 학교를 선정해 학생 참여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피드백 등 학생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김영대 교육장은 "서귀포시에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과 손을 잡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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