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제주지역 개표가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도내 25개 조합의 당선이 확정됐다.
구좌농협 현직 윤민 후보 재선 성공
8일 이루어진 구좌농협 개표에서 현직인 윤민 후보는 3247표중 46.55%인 1502표를 얻어 1199표에 그친 허수명 후보와 525표의 정공삼 후보를 따돌렸다.
윤민 당선자는 구좌농협 종합청사 건립,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농가 인력난 해소, 농산물 매취사업·가공사업 확대, 우도지역에 농기계수리센터 설치·땅콩 전량 수매·목욕탕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표선농협 김용우 후보 현직 누르고 당선 확정
표선농협 개표에서 김용우(59) 후보가 2476표중 955표(38.66%)를 얻어 현직으로 3선에 도전했던 고철민 후보(860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용우 당선자는 농산물 전문판매사를 확보해 판매시장 확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매장과 직거래장터 운영, 사고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를 돕는 안심농업 도우미 제도, 유라조생과원 육성 지원, 농협의 대표 밭작물로 더덕 육성을 공약했다.
서귀포시축협 현직 김용관 후보 재선 성공
서귀포시축협선거에선 현직인 김용관(57) 후보가 868표중 523표(60.39%)를 득표하며 전직 조합장 출신인 송봉섭 후보(343표)를 눌렀다.
김용관 당선자는 원로조합원을 위한 영농 은퇴금 제도 도입, 후계 축산인 100명 육성,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축시장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축제 개최, 돼지 전염성 질병 정밀 검사 지원과 모니터링 강화를 공약했다.
서귀포농협 상무 출신 정기철 후보 현직 누르고 당선
서귀포농협 개표 결과 상무를 지낸 정기철(56) 후보는 3455표중 1884표(54.64%)를 얻어 3선 도전에 나선 현역인 현영택 후보(1477표)를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기철 당선자는 감귤주산지 명성 회복을 위해 계통판매 조직과 파트너십 회복, 빅3 대형소비지 거래처 대상 영업력 강화, 하나로마트를 금융·문화·교육·취미활동의 종합시설로 조성, 영농기술 지도사 영입으로 기후온난화 대응을 약속했다.
한림농협 차성준 후보 재선 도선 성공
한림농협 선거에선 현역인 차성준(60) 후보가 3403표중 50.53%인 1713표를 획득하며 1677표에 그친 상무 출신인 김충용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차성준 당선자는 농산물유통센터(APC) 확장, 농산물 과잉생산시 매취사업으로 조합원 소득안정 기여, 농산물 직거래(택배) 조합원을 위한 지원제도 도입, 지역농산물의 수도권 대형마트 입점으로 직거래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녕농협 현직 오충규 후보 4선 도전 성공
김녕농협 선거에서는 현역으로 4선 도전에 나선 오충규(71) 후보가 578표를 얻어 임성만 후보(509표), 황재필 후보(33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오충규 당선자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복지타운 준공, 제주메밀을 단지화해 잡곡 등과 연계한 가공산업 육성, 동쪽 유통의 핵심센터로 육성, 금융사업 기반 확대(전국 상호금융대상 1위 등)를 공약으로 내놨다.
함덕농협 현직 현승종 후보 재선 성공
함덕농협 선거에서는 현역인 현승종(67) 후보가 2031표중 1235표를 얻어 786표에 그친 문길용 후보를 눌렀다.
현승종 당선자는 콩나물 콩을 기계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대체, 감귤 수출의 지속 확대를 위해 러시아·캐나다 외에 대만·싱가포르로 수출국 다변화,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정예소득작목단지사업 지속 추진, 스마트폰을 활용한 농업관리시스템 교육을 약속했다.
한경농협 김군진 3선 도전 성공
한경농협 선거에서는 김군진(67) 후보가 1875표중 775표를 획득, 이관철·김대윤 후보를 누리고 3선에 성공했다.
김군진 당선자는 월동채소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직거래처 발굴 육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반가공화 사업, 농촌인력 확보를 위해 행정과 연계한 인력센터 운영, 행정 지원으로 추진중인 망고생산단지를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성산일출봉농협 현직 강석보 후보 재선 성공
성산일출봉농협은 현역으로 재선에 나선 강석보(63) 후보가 2908표중 1480표를 얻으며 두번 째 대결을 벌인 박명종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강석보 당선자는 조합의 미래발전 5년(23~27년) 계획 제시, 2027년 연 총매출액 3000억원·매출 총이익 330억원 달성, 과수 제2유통센터 건립 추진, 키위특화단지 조성 지속 추진, 조합원 복지사업으로 임기내 재가복지센터 설치 운영을 공약을 내걸었다.
안덕농협 이한열 후보 현직 제치고 당선 성공
도내 최다 후보가 출마한 안덕농협 선거에서는 전직인 이한열 후보가 2609표중 663표를 획득하며 현역인 유봉성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한열 당선자는 금융·복지·마트(로컬푸드 포함)·영농자재센터·농기계센터·주유소를 포함한 원스톱 종합타운 추진,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깐마늘·콩나물·두부·메밀 가공사업 추진, 농산물 유통개혁, 대출금리와 농자재값 인하를 공약했다.
제주고산농협 고영찬 후보 3선 도전 성공
제주고산농협에서는 고영찬 후보가 1085표중 631표를 얻어 이덕진·김희종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고영찬 당선자는 제주형 자조금을 활용한 양배추·브로콜리 등 채소 수급안정체계 구축, 해상 물류비 절감을 위해 농업인생산자협의회와 연대해 농-행 협력체계 구축, 공선회 조직 계약물량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조천농협 현역 김진문 후보 4선 도전 성공
조천농협 선거에서는 현역인 김진문(68) 후보가 2302표중 1361표를 얻어 강명조·고봉진 후보를 누르고 4선 도전에 성공했다.
김진문 당선자는 경영안정을 통한 내실화로 조합원 배당 증액, 농산물 판로 확충으로 농가수취가 제고, 조합원 농산물 책임판매 시행, 직거래 활성화 위한 로컬푸드직매장과 하나로마트 대형화, 귀농·소농·고령농·청년농업인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제주양돈축협 고권진 후보 재선 성공
전현직이 맞붙은 제주양돈축협 선거에서는 고권진(55) 후보가 김성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고권진 당선자는 냄새저감 시스템 구축으로 도민과 상생을 위한 양돈모델 제시, LPC(축산물유통센터) 주변에 테마파크를 조성해 1차산업에서 6차산업으로 전환 모색, 국경방역 수준의 방역체계 구축, 가칭 '제주도니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을 약속했다.
제주축협 천창수 후보 현직 누르고 당선
제주축협선거에서는 감사를 지낸 천창수(67) 후보가 현직인 강승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천창수 당선자는 축협 본점 확장 이전 추진, 제주도와 협의해 물류비 제로화로 사료값 절감, 조합원 예금·대출 우대금리 확대, 경마장 법인 마주화 등록, 경주마 전용사료 유통 활성화, 원활한 폐돈처리를 위한 경매제도 추가 도입을 공약했다.
대정농협 재도전 강성방 후보 현역 누르고 당선
대정농협 선거에서는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쳐 재도전에 나선 강성방(67) 후보가 3209표중 1811표를 얻어 3선 도전에 나선 이창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강성방 당선자는 대정지역의 생명산업인 마늘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해 가치를 높이고, 마늘계약농가 운송비 지원·저온저장고 확충 등 유통구조 개선, 기존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농촌인력중개센터 유치 운영을 공약으로 내걸고 득표전에 나섰다.
위미농협 현직 불출마 현재근 후보 당선
현직이 불출마한 위미농협 선거에서는 현재근(60) 후보가 2499표중 1450표를 획득하면 오지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현재근 당선자는 감귤가격 안정화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 신축 통합경제사업장의 효율적 운영, 디지털 홍보·온라인 경제사업,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 확대, 농번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시행, 귀농귀촌·청년 조합원을 위한 품목별 현장영농지도를 약속했다.
중문농협 현직 김성범 후보 4선 도전 성공
중문농협 선거에서는 4선 도전에 나선 김성범(70) 후보가 2986표중 1884표를 얻어 강보욱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김성범 당선자는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과수원 원지정비 적극 추진과 새 품종 도입·묘목 육성 체계, 옛 식자재센터 부지에 종합센터 추진, 로컬푸드 매장 확대로 소농가 소득 증대, 하우스 피복사업 작업반 운영을 약속했다.
효돈농협 백성익 후보 재선 도전 성공
효돈농협 선거에서는 현직인 백성익(59) 후보가 1834표중 1199표를 얻어 이대협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백성익 당선자는 노지감귤·만감류 물량 증가에 따른 대규모 저온유통체계 구축, 일정 품위 이상 감귤·만감류의 농협 책임매입(가격 보장), 예식장·마트·다목적 회의실을 갖춘 종합복지타운 건립, 육묘장 설치 등 고품질 감귤품종 지원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후보 재선 성공
제주감귤농협 선거에서는 현직인 송창구(62) 후보가 7274표중 4754표를 얻어 강응선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송창구 당선자는 감귤 전문 농협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대혁신으로 조합원 소득증대·복지 향상 극대화, 지역문화센터 건립, 배당금 10% 이상 실현,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구축·신규판로 개척·유통인력 체계적 육성으로 관리체계 구축, 조합원 우대금리 강화를 공약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현직 한용선 후보 3선 성공
제주어류양식수협 선거에서는 현직인 한용선 후보가 429표중 258표를 얻어 이윤수 후보를 제치고 3선에 성공했다.
한용선 당선자는 공동 대응팀을 구성해 마름병으로 인한 폐사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 농사용 전기료 인상에 따른 피해대책 수립,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 및 인천수산물센터 등을 활용해 가공산업 비중을 30%로 확대 등을 약속했다.
모슬포수협 현직 문대준 후보 현직 제치고 당선
모슬포수협 선거에서는 대의원 출신인 문대준(54) 후보가 1075표중 360표를 득표해 현직인 강정욱 후보 등 나머지 3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문대준 당선자는 관광형 활어수산어시장 센터 건립, 모슬포 주말시장을 개장해 부시리 등 판매가 힘든 수산물 판매, 활소라·가공소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안덕지역 소라축제 개최 등을 약속했다.
무주공산 한림수협 양기호 후보 당선
무주공산인 한림수협은 양기호(59) 후보가 1275표중 744표를 얻어 고상중·고성호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양기호 당선자는 항구 내 어선별 선석 정리 후 업종별 구역 지정으로 위판장 질서 확립, 잠수조합원이 채취한 모든 해산물 수매·판매 강화, 레저관광객의 무분별한 불법어획 금지 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제주시수협 김경필 후보 현역 누르고 당선
제주시수협은 비상임이사를 지낸 김경필(52) 후보가 3329표중 1160표를 획득하면 3선 도전에 나선 김성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경필 당선자는 조합장 연봉의 50%를 매년 조합원 복지기금 조성, 직영 요양원 건립, 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 어선어업인 활어위판장을 동·서로 설치, 해녀가 어획한 수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유통 구조 확대 등을 약속했다.
성산포수협 현역 김계호 후보 3선 성공
성산포수협은 현직인 김계호(60) 후보가 1970표중 1013표를 획득, 902표에 그친 고관범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김계호 당선자는 해녀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활소라 가격안정 지원비 확대, 수산물 수급 안정과 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매취사업·위판고 증대, 항포구 정박어선 보호를 위한 방충재 설치사업 확대, 활어위판장 회센터를 기반으로 어촌관광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추자도수협 김춘옥 후보 현역 누르고 당선
4년만에 리턴매치를 펼친 추자도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춘옥(62) 후보가 전체 투표수 320표중 65.71%인 207표를 획득, 108표에 그친 현역 조합장 이강구(64)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춘옥 후보는 유통망 확충으로 유자망을 적극 유치하고 옛 제빙공장 앞에 육상용 가두리를 설치 어한기 채낚기 어업인의 소득 증대 기여, 유조차 운영으로 시간제 유류 공급, 해녀조합원의 소라 수취가격 제고, 현대화 위판장 건축 등을 공약했다.
7개 조합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
이밖에 단독 출마한 애월농협 김병수 후보가 재선됐고 하귀농협 강병진, 남원농협 고일학, 서귀포수협 김미자, 제주시농협 고봉주, 제주시산림조합 김근선, 서귀포산림조합 오형욱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서귀포수협 김미자 후보는 여성으로 3선에 성공했으며 강병진 고봉주 김근선 오형욱 후보는 재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