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교류 재개

제주도교육청·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교류 재개
오는 13~17일 함덕고 음악과 학생 대상 독일 교수진 마스터클래스
2019년 협약 체결 후 첫 이행 프로그램… "독일 진학 기회 등 기대"
  • 입력 : 2023. 03.09(목) 10:05  수정 : 2023. 03. 09(목) 15:5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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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과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 교육 교류가 재개된다. 도교육청은 데트몰트국립음대 토마스 그로세 총장을 단장으로 한 교수진이 제주를 찾아 특수목적학과인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집중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데트몰트국립음대는 2019년 12월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해당 음대 입학 지원, 파견 교수진에 의한 함덕고 학생 대상 마스터클래스 운영 등을 내용으로 교육교류합의를 체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 교류 활동이 중단됐고 이번에 사실상 처음으로 이행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데트몰트국립음대 교수진의 제주 방문에서는 총장 특강, 파트별 개인 레슨, 공개 마스터클래스, 데트몰트국립음대 진학을 위한 질의응답 세션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정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함덕고 소극장에서 독일 교수진과 함덕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도교육청에서는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도교육청, 데트몰트국립음대, 함덕고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통해 왔다"며 "마스터클래스가 교류 협약 체결 이후 독일 교수진에 의한 첫 대면 교육인 만큼 유망주로 발굴된 학생들이 추후 독일 현지 연수 기회와 함께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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