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월 경매물건 10건 중 3건 낙찰

제주 2월 경매물건 10건 중 3건 낙찰
낙찰가율은 68.5%…평균 응찰자 수는 4.6명
  • 입력 : 2023. 03.09(목) 17:11  수정 : 2023. 03. 13(월) 10:5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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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에서 2월 경매가 진행된 물건 10건 가운데 3건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내놓은 '2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227건 중 68건이 주인을 찾아 낙찰률 30.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68.5%, 평균 응찰자 수는 4.6명이었다. 2월 전국 낙찰률은 28.3%, 낙찰가율 73.7%, 평균 응찰자 수는 4.1명이다.

도내 주거시설은 경매물건 48건 중 11건(낙찰률 22.9%)이 75.9%의 낙찰가율에 새 주인을 맞았다. 평균 응찰자 수는 6.0명이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는 7건이 경매에 나와 2건이 낙찰됐는데 낙찰가율은 96.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 업무·상업시설은 78건이 경매에 나와 낙찰률 37.2%, 낙찰가율 69.6%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체 경매물건의 44.5%(101건)를 차지한 토지 경매는 낙찰률 27.7%, 낙찰가율 62.2%, 평균응찰자 수 2.7명으로 상대적으로 응찰자가 적었다.

도내 최다 응찰자(38명)가 몰린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소재 근린상가는 감정가의 152.4%에 낙찰됐다. 또 각각 17명이 응찰한 구좌읍 김녕리 소재 주택은 감정가의 70.0%, 한림읍 귀덕리 소재 다세대주택은 71.6%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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