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22일까지 예상 강수량 '최고 30㎜'

비 내리는 제주 22일까지 예상 강수량 '최고 30㎜'
22일 남부지역 중심 시간당 2㎜ 안팎..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
  • 입력 : 2023. 03.21(화) 08:46  수정 : 2023. 03. 22(수) 08:3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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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봄 농사에 도움을 주고 미세먼지를 씻겨주는 비가 23일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21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다. 이번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23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부터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30㎜정도이며 21일 낮동안은 1시간 1㎜ 안팎, 22일에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21일 오전 8시30분 기준 서귀포 6.1㎜, 태풍센터 7.5, 성산 8.5, 표선 8.0, 고산 5.8, 성판악 9.5, 제주 0.2㎜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21일 낮 최고기온 17~18℃, 22일 아침 최저기온 13~15℃, 낮 최고기온 18~21℃가 되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 13~16℃, 낮 최고기온은 15~19℃로 전망된다.

해상에선 비가 내리는 동안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1일부터 예상되는 비는 저기압의 이동속도와 강도에 따라 예강 수량과 비가 내리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지방은 25일 오전에 잠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개일 것으로 보이며 휴일에는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3~15℃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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