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 KMI한국의학연구소 제주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열어 관계자들이 개원을 기념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가 서귀포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KMI는 24일 오전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서 위성곤 국회의원과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개발센터(JDC) 이사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검진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1층과 2층에 자리 잡은 KMI 제주검진센터는 3409㎡(1031평)의 규모로 전문의 4명을 포함해 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국가건강검진(공단검진)과 국가암검진을 비롯해 종합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JDC는 지난해 4월 KMI와 의료서비스센터 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KMI가 원활하게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제주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KMI 검진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2020년 건강보험통계 일반검진 수검률이 전국 평균 68% 대비 63%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서귀포시 지역에 수검률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된다.
김창동 KMI제주검진센터장은 "제주검진센터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수검자 친화적 공간 구성과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통해 제주도민과 수검자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