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청소년참여예산제 운영과 관련, 3년차를 맞아 그동안 청소년참여예산위원 및 사업 제안 신청 자격을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에서 서귀포시 청소년 전체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지난 8일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청소년 주도형 정책제안, 2023년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위원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과 관련한 의견수렴 활동 및 모니터링, 공모사업 우선순위 선정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사업 발굴 목표는 지난해 23건보다 많은 30건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각 청소년 시설마다 약 20명 내외의 별도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에 이들을 대상으로 4월 한달간 청소년참여예산제 개념 이해 및 사업제안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 첨여예산위원은 190명에 이르며 청소년 정책 발굴을 담당한다. 이에 따른 사업 제안 공모기간은 4월 10일부터 5월말까지다.

제출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 검토와 심사가 이뤄지며 우수사업이 선정되면 비예산사업의 경우 7월부터, 예산사업의 경우 2024년 예산 반영을 통해 추진된다. 또한 우수사업 제안자에 대해서는 향후 서귀포시장상 수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강현수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참여예산제는 2021년도 시범운영 후 본격 운영 중인 청소년 주도형 정책제안 제도"라며 "지난 2년간 36건의 사업을 발굴했고 이중 우수사업 10건에 대해서는 실제 시정 운영에 있어 청소년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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