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1300여명 제주 찾는다

다국적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1300여명 제주 찾는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 방문
11월 4~17일 말레이시아·대만 등 6차례 걸쳐 진행
  • 입력 : 2023. 04.11(화) 15:40  수정 : 2023. 04. 12(수) 14:24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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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다국적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제주에 온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는 오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다국적 기업 '엑스트라 엑셀'사의 인센티브 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1350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엑스트라 엑셀'사는 1987년 미국 유타주에 설립된 회사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주로 개발 생산하며, 18개국에 지사와 판매망을 두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를 통해 말레이시아(500명), 싱가포르(120명), 필리핀(30명), 대만(600명), 중국·홍콩(100명)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제주를 찾는다. 관광단은 4박 5일간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문화체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 유치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인 'ITB 아시아 2022'에서 가진 비즈니스 상담에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엑스트라 엑셀'사 관계자를 제주에 초청해 주요 시설과 관광지 답사를 실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유치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 시장의 연결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해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 11개소와 올해 상반기 중 개설 예정인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거점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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