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이달 25~26일 동부지역에서 정기 검사 기간이 도래한 이륜자동차를 대상으로 출장 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출장 검사는 검사소가 없는 동부지역 고령자 등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요청해 실시하는 것이다.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 신고된 중·소형 이륜자동차(50cc이상~260cc미만)도 2021년부터 정기 검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점검 대상은 상반기 정기 검사를 받지 않은 79대로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와 배기·경적 소음을 점검하게 된다. 일정별 장소는 25일 구좌읍사무소 주차장, 26일 조천체육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방문 시 이륜자동차사용신고필증, 보험가입증명서, 검사 수수료(1만5000원)를 준비해야 한다.

이륜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최고 20만원)가 부과되고 검사명령 미이행 시 고발까지 될 수 있다. 제주시에는 현재 2만751대의 이륜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다. 정기 검사 대상은 대형 1628대, 중·소형 6714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