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과 단절".. 제주 '사회적 고립 청년' 찾아낸다

"바깥 세상과 단절".. 제주 '사회적 고립 청년' 찾아낸다
도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 첫 수립 위해 용역 예정
사회적 고립청년 구체적 기준, 규모 추정 등 심층 조사 수행
실태 파악 결과 바탕으로 기본 계획·정책 추진 방향 제시
  • 입력 : 2023. 04.24(월) 16:46  수정 : 2023. 04. 25(화) 16:58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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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사회적 고립' 청년을 발굴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포함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 마련에 착수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 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 고립청년들은 일반적으로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 니트(NEET)족 등으로 일컬어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출을 꺼리고 홀로 은둔하는 청년이 늘어나며 사회적 문제가 됐고, 도내 사회적 고립청년들은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져 있지만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또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며 지원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전무한 상태다.

이에 지난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고립청년 밀착 지원에 관한 조례'가 마련됐다. 해당 조례는 사회적 고립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기본계획의 수립, 사회적 고립청년의 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사회적 고립 청년에 대한 정의와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한다. 특히 분포한 청년의 규모를 추정 조사하고, 심층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이어 실태파악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고립 청년에 대한 기본정책과 추진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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