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예열 마친 KLPGA 고지우 정상 재도전

우승 예열 마친 KLPGA 고지우 정상 재도전
27일 개막 제45회 KLPGA 챔피언십 출격
임진희·현세린·고지원 등도 첫 승 정조준
  • 입력 : 2023. 04.25(화) 14:48  수정 : 2023. 04. 25(화) 19:5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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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통산 첫 승의 기회를 놓쳤던 고지우(21·삼천리)가 다시한번 정상 정복에 나선다. 또 통산 2승의 임진희(25·안강건설)와 현세린(22·대방건설), 고지원(19·삼처리)도 초반 부진 탈출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들의 출격하는 무대는 2023시즌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다. 오는 27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70야드)에서 열린다.

고지우는 지난 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역전우승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 2라운드에서 중위권을 유지하다가 최종라운드에서 최상의 성적을 내면서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임진희와 현세린, 고지원 등도 꾸준히 중위권 순위를 지키면서 호시탐탐 정상권 진입을 위한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인 김아림이 지난주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2022시즌,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던 박현경도 이 대회에 특히 애정이 크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11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최은우(28·아마노) 역시 2주 연속 우승과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27·대방건설)도 출전한다. 이정은은 2017년 이 코스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KLPGA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운적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장수연(29·동부건설), 장하나 등 역대 우승자와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이정민(31·한화큐셀), 이예원(20·KB금융그룹), 이주미(28·골든블루) 등 올 시즌 우승자, 그리고 박민지(25·NH투자증권), 김수지(27·동부건설) 임희정(23·두산건설) 등 매 대회 우승을 노리는 실력파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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