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어린이날 나들이 '비상'… 6일까지 강풍 동반 많은 비

[날씨] 어린이날 나들이 '비상'… 6일까지 강풍 동반 많은 비
4일까지 해안지역 30~80㎜, 산지 등은 최대 120㎜ 호우 예상
  • 입력 : 2023. 05.02(화) 16:39  수정 : 2023. 05. 03(수) 08:31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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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어린이날은 비 날씨가 예보돼 야외 활동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인 6일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3일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작돼 저녁에는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일은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로 산지에는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어린이날 연휴인 6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4일부터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3일 아침최저기온은 15~16℃, 낮최고기온은 20~23℃로 평년 기온보다 조금 높겠다.

해상에서는 4일 강풍과 함께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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