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기상악화로 당초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회관으로 옮겨 치러진다. 다행히 5일 당일 비날씨로 인해 장소를 변경됐으나 기념식과 어린이 행사인 'HAPPY! 아이사랑 큰잔치'는 기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운영된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24명과 아동의 안전·권리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제2부 행사에서는 마술쇼 등 축하공연과 함께 어린이가 즐겁게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 부스(페이스페인팅, 썬캡 만들기 등)가 운영된다. 아울러 체험키트 3종(자동차 만들기, 시나몬 보기 탈취제 모빌 만들기, 텀블러백 만들기) 각 800세트를 배부하는 행사도 있다.

서귀포시민연대가 이날 감귤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5회 희망 날개를 달자! 어린이날 큰잔치'도 서귀포향토오일장 주차타워에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읍면동 자체 행사들도 장소 변경을 예고하며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은 출발 전 변동 내용을 잘 챙겨야 한다. 변경 내용은 ▷2023년 성산 어린이 큰잔치 고성운동장 → 성산중학교 실내체육관 ▷안덕·대정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 '어깨동무 내동무' 안덕면종합운동장 → 안덕면생활체육관 ▷남원읍 어린이날 행사 남원읍생활체육관 실외 → 체육관 실내 ▷표선면 어린이날 행사 해비치해수욕장 잔디광장 → 표선면주민센터 ▷동홍동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산지물 물놀이장 → 동홍아트홀(동홍동주민센터 2층) 등이다.

하효마을 어린이날 행사와 서홍동 아나바다 서홍장은 장소 변동없이 기존 하효항과 솜반천공원 일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 이상, 산지는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한 남풍으로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며 차량 이용자들의 안전이 각별하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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