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에 방치된 노후 간판 무료 철거 지원

제주시 도심에 방치된 노후 간판 무료 철거 지원
안전사고 예방·경관 개선 취지로 참여 업소 선착순 접수
  • 입력 : 2023. 05.07(일) 16:4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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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도 제주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와 함께 무단 방치된 노후 간판을 무료로 철거하는 사업을 벌인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제주시는 동지역에 위치한 업소를 대상으로 '2023 주인 없는 노후 간판 무료 철거 지원 사업'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와 함께 장기간 무단 방치된 위험·노후 간판을 무료로 철거해 주는 것이다. 경기 침체로 인한 폐업 등으로 흉물처럼 방치된 간판을 철거해 풍수해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옥외광고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최근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2020년 26건, 2021년 39건, 2022년 27건의 노후 간판을 철거했다.

사업 신청은 해당 업소에 입점한 영업주나 건물주 모두 가능하다.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옥외광고물 철거 신청서, 광고주 또는 건물주의 서명을 받은 옥외광고물 철거 동의서를 제주시 도시재생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6월 16일까지 접수된 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 뒤 간판 철거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강풍·폭우 등 자연재해 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노후 간판 철거 공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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