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촌지도자의 역할

[열린마당]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촌지도자의 역할
  • 입력 : 2023. 05.23(화)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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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 활동하는 조직이 많다. 그중에서도 농촌지도자는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농촌지도자는 1947년에 4-H구락부, 농사개량부, 생활개선구락부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농촌계몽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최초의 단체이다. 또한 농촌지도자 활동으로 체득한 지도력을 활용해 1970년대 초창기 새마을운동의 점화와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지금 농촌지도자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업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배출한 이산화탄소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활동을 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행동이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우리의 역할과 인식 제고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결의를 다지고 실천하고 있다.

첫째 화학비료 적정 사용 및 완효성 비료 사용 늘리기. 둘째 퇴비는 충분히 부숙 시킨 후 뿌리기. 셋째 플라스틱과 비닐은 사용 후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넷째 비료 포대·농약병 등 폐농자재는 즉시 수거하고 소각하지 않기. 이 외에도 비료 사용 처방서와 농약안전사용 지침서 준수하기 등이 있다.

이런 실천이 곧 우리의 농업환경을 살리고 탄소중립을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함께 실천하고 서로 독려하자.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탄소중립 지키기 실천. 우리 구좌읍농촌지도자회부터 시작해 보고자 한다.<이성진 한국농촌지도자 제주시 구좌읍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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