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고의 '고(교)생'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본선 무대에

신성여고의 '고(교)생'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본선 무대에
2023 제주청소년연극제 최우수상 수상... 우수상은 영주고
신성여고 신지은 연출상, 황서희 최우수 연기상 차지
  • 입력 : 2023. 06.04(일) 14:47  수정 : 2023. 06. 05(월) 14:3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제주예선대회를 겸한 제26회 제주청소년연극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성여고의 공연 장면. 제주연극협회 제공

[한라일보] 올해 제26회 제주청소년연극제에서 신성여자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오는 8월 밀양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제주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제주예선대회를 겸한 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제주연극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27~30일 세이레 아트센터와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렸다.

총 6개팀이 참여해 열연을 펼친 가운데 단체 최우수상은 신성여고의 '고(교)생'(신지은 작·연출)에게 돌아갔다.

'고(교)생'은 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진짜 나를 찾고 싶고 새로운 내 꿈을 찾기 위한 고등학생들의 고생스러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신성여고는 대본을 쓴 신지은 학생이 연출상과 황서희 학생이 최우수 연기상도 휩쓸었다.

영주고는 '고등어'(배소현 작, 김예진 연출)로 우수상과 스탭상을 차지했다.

개인부문에선 영주고 김오령, 제주여고 김하늘, 제주대사범대학부설고 김유미, 대기고 강승현, 제주외고 전유비 학생이 각각 연기상을 받았다.

영주고 송재민 교사는 지도교사상, 신성여고 김유미 예술강사는 우수지도강사상을 수상했다.

제주연극협회는 "예년과 비교해서 학생들의 기량이 나아졌다는 총평이 있었으나, 조명이나 음향 등 스탭분야가 미흡하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연극협회는 오는 10~11일 '청소년연극 워크숍'을 통해 스탭(조명, 음향 등)에 대한 강의를 열 예정이다.

한편 신성여고 연극반 '테우'는 2000년부터 10여회 제주 대표로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했다. 2019년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장려상, 2021년도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41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