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음달 14일 도의회 임시회 중 정기인사 '논란'

제주 다음달 14일 도의회 임시회 중 정기인사 '논란'
29일 5급 승진 의결자 확정..발탁추천제 첫 시행 예정
12일 인사 예고, 14일 임용장.. "기관에 대한 예의 아니"
  • 입력 : 2023. 06.15(목) 11:46  수정 : 2023. 06. 18(일) 22:1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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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2년차 하반기 정기인사가 다음달 14일자로 단행된다.

제주자치도는 15일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19일까지 희망보직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5급 승진심사 인원은 19일 확정되고 29일 승진 의결자가 발표된다. 나머지 직급의 승진심사 인원은 다음달 3일 공개되고 12일 인사 발령 사전 예고를 거쳐 14일 임용장이 수여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도정의 인사혁신 과제 중 하나인 발탁추천제를 처음 시행해 성과 창출을 유도하고 다양한 도내외 기관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이와함께 다음달 12일부터 19일까지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가 예정돼 있어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도의회와 인사일정을 사전 협의했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5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행자위 회의에서도 현길호 의원은 "도의회 회기 중 인사하는 경우가 있나. 김희찬 총무과장이 오늘 출석하고 인사에 포함되면 내일은 다른 과장이 와서 답변해야 하는 모양 사나운 꼴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관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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