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체 예산 확보 공공형 노인 일자리 340명 증원

제주시 자체 예산 확보 공공형 노인 일자리 340명 증원
추경 7억 투입 전년 수준 총 5763명에 공익활동 일자리
  • 입력 : 2023. 06.16(금) 13:31  수정 : 2023. 06. 18(일) 22:2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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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공공형(공익활동) 노인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6월부터 12월까지 해당 분야 노인일자리 340명을 늘린 것이다.

제주시는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7억여 원을 추가 확보해 340명이 일할 수 있는 공공형 노인 일자리를 늘린다. 국비 지원과 연계한 공공형 노인 일자리 사업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체예산 확보에 나선 결과다. 이를 포함 올해 제주시의 공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총 5763명에 이른다.

공공형은 활동 급여가 월 27만 원(30시간)이지만 노인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익 증진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유형이다.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 전수 일자리 등이 그에 해당된다.

이번에 추경 확보로 증원된 일자리는 제주시니어클럽(745-3998~9)과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742-0606) 2곳에서 사업을 맡는다. 참가자 선발은 기존 대기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는 노인들의 경제적 문제, 건강 문제, 고독과 소외가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복지정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국비가 지원되는 제주시지역 노인 일자리 규모는 75개 사업단 6875명에 이른다.

제주시 측은 "공익활동 일자리는 노인들이 소일거리로 참여할 수 있고 진입 장벽이 낮아 선호도가 높다"며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공공형 일자리 국비가 줄었지만 이번에 자체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전년 수준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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