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으로 만나는 불새의 날갯짓

관악으로 만나는 불새의 날갯짓
서귀포관악단 제79회 정기연주회
하프·트럼펫 연주 더해져 풍성
  • 입력 : 2023. 06.19(월) 14:55  수정 : 2023. 06. 20(화) 16:3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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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이 스트라빈스키의 '불새'(1919년 버전)모음곡을 선보인다.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79회 정기연주회를 통해서다.

스트라빈스키의 3대 발레곡 중 첫 번째 작품인 '불새'는 러시아 신화와 민담들에 기초한 곡으로 왕자 이반이 마왕 카츠체이의 정원에서 불새의 도움을 받아 마왕을 죽이고 마법에 갇힌 공주를 구출해 아내로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1919년 버전은 1911년과 1945년 연주회용 모음곡 중 스토리와 클라이맥스가 훌륭하게 전개돼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문을 여는 이날 연주회는 트럼펫터 한만욱(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교수)과 하피스트 김은기(서귀포관악단 차석단원)와 함께 해 더욱 풍성하게 채워진다.

한만욱은 흠멜의 '트럼펫 협주곡'을, 김은기는 마르셀 그랑제니의 '아리아 고전 스타일'을 연주하며 각각 트럼펫과 하프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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