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4년부터 4급 승진 깐깐해진다

제주 2024년부터 4급 승진 깐깐해진다
승진 후보 대상 역량평가 'PASS제' 도입.. 통과 못하면 승진 대상 제외
  • 입력 : 2023. 06.21(수) 10:11  수정 : 2023. 06. 22(목) 16:2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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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한라일보] 앞으로 5급 사무관들이 역량교육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4급 승진이 어려워진다.

제주자치도는 민선 8기 인사혁신 추진과제로 일반직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역량평가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량평가제는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됐으며 관리자 핵심역량 교육과 기법별 모의실습 등을 내용으로 연간 4회 6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교육 시간을 충족할지 못할 경우에만 4급 승진 심사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관리자로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고 직무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PASS'제가 도입되면서 총 교육시간의 80% 이상 출석하고 개인별 평가 결과 보통(2.5점) 이상을 받아야 승진 심사 대상이 된다.

내용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까지는 기존처럼 교육 이수시간 충족할 경우 승진심사 대상이 되지만 교육평가 결과 '보통' 미만인 경우 교육을 재이수해야 한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교육 이수시간 충족에 교육평가 결과 '보통' 이상을 받아야 승진 대상이 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개인별 역량평가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지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역량평가·역량교육 운영 규정을 준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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