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상향에 제주 포함 등 요청

제주도,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상향에 제주 포함 등 요청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건의 및 어업인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 제안도
21일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김희현 부지사 참석
  • 입력 : 2023. 06.21(수) 16:48  수정 : 2023. 06. 22(목) 21:25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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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21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대비 시·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단계적 상향에 제주를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영훈 지사를 대신해 제56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대비 시도 공동대응 방안를 논의하며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를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위기관리 매뉴얼 마련과 어업인 피해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 안건(안) 자치조직권 확대 추진과제 중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단계적 상향' 시·도에 제주가 제외돼 있으므로 제주를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시·도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관련해 소방수요 증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현장 조정·지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김 부지사는 "섬 지역 특성상 대형·특수 재난 발생 시 제주 자립형 긴급대응태세 확립과 유관기관의 원활한 지휘·조정 강화가 중요한 만큼, 제주의 재난 여건과 국제안전도시에 걸맞은 재난 총괄 지휘관의 역할과 권한을 부여하고 유관기관과의 직급 균형 등을 위해 제주가 포함되도록 해달라"며 시·도 소방본부장 직급 단계적 상향에 대한 시도지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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