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태권도 윤건웅 정상권 향해 순항 중

남녕고 태권도 윤건웅 정상권 향해 순항 중
제53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 3위
  • 입력 : 2023. 07.03(월) 13:53  수정 : 2023. 07. 03(월) 14:5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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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녕고 윤건웅.

[한라일보] 태권소년 윤건웅(남녕고 3)이 기량 만개를 통해 최정상급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1년 만에 제주출신 국가대표로 발탁돼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강상현(한국체대)의 뒤를 이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건웅은 지난 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윤건웅은 지난달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5회 경희대총장기에서 은메달을 딴데 이어 2회 연속 입상권에 들며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사냥이 기대되고 있다.

윤건웅은 대회 남고 3학년부 라이트미들급 준결승전에서 양지우(고양고)와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0:2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양지우는 경희대총장기 결승전에서도 맞대결한 상대여서 앞으로 윤건웅이 정상에 올라서기 위해선 반드시 넘어야 할 맞수인 셈이다. 윤건웅은 앞서 8강전에선 문효준(태성고)을 2:0으로 제압하며 4강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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