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악취 해결 공공하수처리 시설 국비 지원 반드시 필요"

오영훈 "악취 해결 공공하수처리 시설 국비 지원 반드시 필요"
7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제주 현안사업 예산 반영 요청
  • 입력 : 2023. 07.07(금) 17:34  수정 : 2023. 07. 09(일) 15: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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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총리-시·도지사 간 간담회에 참석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제주 주요 현안 사업에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공사에 들어간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오 지사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총리-시·도지사 간 간담회에 참석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제주 주요 현안사업에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국비사업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410억 원)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16억 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지원(44억 원) 등 총 470억 원 규모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예산은 총 3980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53억원이 증액됐으며, 현재 1일 13만t의 하수처리 능력을 22만t으로 증설해 하수처리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하수처리 공정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공원화하는 사업이다.

제주자치도는 사업 완료시 오는 2035년까지 제주시 동지역 46만 454명 규모의 하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 지사는 "생활인구 증가로 인한 하수량 급증과 하수시설 노후화로 수질기준 초과 및 악취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청정제주 실현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획기간 내 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현대화사업을 완공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국비 편성액 1조 8433억 원보다 3372억 원이 증가한 2조 1805억 원을 내년도 국비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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