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 야간코스(이하 야(夜)밤 버스)를 지난 1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일 1시간 간격으로 3회 운행한다.

야(夜)밤 버스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무지개다리로 유명한 도두봉, 제주의 대표 야경맛집 어영공원, 제주의 먹거리와 특산품으로 가득한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을 거쳐 운행한다. 또 제주의 쇼핑거리 칠성통과 탑동 지하상가를 연계하고 제주의 대표 역사 유적인 관덕정과 목관아의 색다른 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픈탑 2층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되는 1시간 동안 버스 내에 DJ가 함께 탑승해 투어 내내 코스 소개를 비롯해 제주어 퀴즈를 통한 선물 증정과 추억사진 인화 등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 이용권은 제주여행공공플랫폼 탐나오 온라인마켓(www.tamnao.com)과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주시티투어버스 도심코스(주간) 내 호텔과 인터넷 포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도민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하여 다채로운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도로 및 동문재래시장, 칠성통, 관덕정 야간개장 등을 코스화해 구도심 연계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당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