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기부터 12세기 초반까지 약 천년동안 고대 독립국가였던 탐라국의 역사를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 특별전이 18일 개막했다. 전시장에선 탐라국의 건국부터 고·양·부 삼신인의 우주관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기록과 함께 5~10세기 한반도와 중국·일본 역사서 및 문화재에 담긴 탐라국의 역사 기록, 탐라의 모습이 담긴 고지도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11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이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