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해역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양식장 피해 우려

제주 연안해역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양식장 피해 우려
장마 길어지며 작년보다 2주 정도 늦고 다음주 주의보 예상
  • 입력 : 2023. 07.21(금) 14:25  수정 : 2023. 07. 24(월) 10: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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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표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다음 주부터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제주도 부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 주의보를 발표했다.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지난해까지 '관심'단계로 불려졌으나 행정안전부 위기경보 체계의 '관심' 단계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 올해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주의보 발표 7일 전에 발표되며 수온이 28℃를 넘으면 주의보, 수온이 28℃를 넘고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경보'가 발령된다.

올해 제주 연안 해역의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늦게 발표됐다.

21일 기준 연안을 제외한 우리나라 주변 연근해역의 수온은 전반적으로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1~2℃)을 보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재해 대비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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