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한천 제2저류지 수문 더 키운다

집중호우 대비 한천 제2저류지 수문 더 키운다
제주시, 7억 투입해 8월 말까지 기능 개선 사업
폭 10m→18m, 높이 1.5m→1.8m로 확대하기로
  • 입력 : 2023. 07.23(일) 09:45  수정 : 2023. 07. 24(월) 12:5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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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집중호우에 대비한 한천 제2저류지 수문 기능 개선 사업을 벌인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한천 제2저류지의 수문 폭과 높이를 확대하는 기능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류지의 기능을 높이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뤄진다. 최근 기후변화로 단시간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반면 가장 큰 시설 용량을 지닌 한천 제2저류지 수문으로 유입되는 양은 적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시는 총 7억 원을 투입해 오는 8월 말까지 저류지 유입부를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홍수 조절 효과 등을 위해 제2저류지에 설치된 수문(가동보)의 폭을 당초 10m에서 18m로, 높이는 1.5m에서 1.8m로 각각 늘린다.

제주시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지방하천 저류지 유입부 확대, 수문 설치 등 기능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제주시 지방하천에 설치된 저류지는 총 17곳으로 이 중 6곳에 수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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