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자~완도 대형화물 운송 선박 재공모

제주~추자~완도 대형화물 운송 선박 재공모
송림블루오션호 지난달 17일 운항 종료.. 1차 공모 신청자 없어
해양수산관리단, 제주~하추자~완도, 신규 여객 사업자 2차 공모
  • 입력 : 2023. 08.01(화) 13:16  수정 : 2023. 08. 01(화) 13:23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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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와 완도를 오가며 추자도를 경유하는 정기 여객선 운항이 종료되면서 신규 사업자의 참여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제주-하추자-완도' 항로에 신규여객선 투입을 위한 사업자 2차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제주와 완도를 오가며 추자도를 경유(6항차/주)하는 정기 여객선인 (주)한일고속의 송림블루오션호가 지난달 17일부터 수송 수요 감소와 적자 운영 등의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송림블루오션호가 운항을 중단하면 대형화물 차량을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 없어 건설자재, 대형폐기물 등 대형화물 운송에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제주도가 예비비 5억2800만 원을 투입, 운항 중단 시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대체 화물선을 임차해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2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1차 신규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지만, 신청 사업자가 없었다고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설명했다.

제안서 제출기한은 8월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해운법에 따른 여객운송사업자 또는 여객운송사업을 하고자 하는 자로서 해운법에 정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중 여객선을 투입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1개 이상의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할 경우 안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인 사업자 중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1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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