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2~13일 도내 먹는 물 관련 영업장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생수 소비가 많은 하절기를 맞아 먹는 샘물 제조업체 2곳과 샘물 개발업체 1곳 등 총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허가사항의 변경 여부 ▷제조공정·검사실 등 시설 및 장비 관리상태 적정 여부 ▷품질관리인의 적정 선임 여부 ▷제조관리 및 제품 표시사항 전반 △취수정 적정 관리 및 작업장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전 사업장에서 먹는 물 관리법에 위반되는 사항이 없었으며, 제품원수와 제품수를 대상으로 한 수질검사에서도 최대 55개 항목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도는 먹는 물 제조업체가 생산한 샘물의 수질검사와 함께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유통 중인 제품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먹는 물 수질검사 50개 항목 전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