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이번엔 될까

'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이번엔 될까
제주자치도 11일 3차 등재추진위원회 개최
등재신청서 보완사항 점검… 9월 다시 제출
  • 입력 : 2023. 08.11(금) 14:04  수정 : 2023. 08. 14(월) 13:25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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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을 하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제주 해녀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어업문화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11일 '제3차 제주해녀어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추진위원회를 열어 등재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등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과학자문평가단(SAG)의 현지 실사 이후 신청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자료 수집과 작성을 진행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등재추진위원회 위원 등 8명이 모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신청서의 보완사항을 살피고, 자문의견을 나눴다.

제주도는 9월 중 FAO 등재신청서를 보완해 제출하고, 11월 FAO 과학자문평가단 총회 심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를 통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처음 신청했으며,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보완서류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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