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또 열대야.. 밤낮 없는 무더위 언제까지?

제주지방 또 열대야.. 밤낮 없는 무더위 언제까지?
제주 지점 열대야 일수 42일.. 곳곳 소나기로 후텁지근
  • 입력 : 2023. 08.19(토) 08:31  수정 : 2023. 08. 20(일) 07: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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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계속되는 폭염특보로 제주지역의 올해 열대야 일수가 42일을 기록했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산간지역을 제외한 해안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밤 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로써 제주 지점의 열대야 일수는 42일, 서귀포 29일, 성산 26일, 고산 24일로 늘었다.

제주지방은 저기압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19일과 20일 낮 최고기온은 30~32℃, 21일 낮 최고기온은 30~3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낮 동안은 강한 햇빛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출과 장시간 농작업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야외활동 시에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축산농가와 양식장에서는 축사 온도와 수온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와 함께 대기가 불안정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주말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후텁지근하겠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19일과 20일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5~최고 60㎜ 정도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이 부는 곳도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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