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제주시 노형오거리 입체화한다

'교통혼잡' 제주시 노형오거리 입체화한다
도,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본격 추진
  • 입력 : 2023. 08.21(월) 10:05  수정 : 2023. 08. 22(화) 14:3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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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 오거리 항공사진.

[한라일보] 제주시 노형오거리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구간에 대한 '입체화'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형오거리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첫 단계인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시 지역 도심지 중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에 대해 지난 2019년 6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5개소에 대해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입체화 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제주공항 지하차도, 노형오거리, 제주시민속오일장, 광양사거리, 8호광장교차로 등이다.

특히 도는 노형오거리 서비스 수준 악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 개선 관련 협업회의를 거쳐 입체화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또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에 앞서 과업지시서에 대해 교통 관련 전문가 자문 등 과정을 거치면서 과업내용의 적합성, 사업계획서 부합성 등을 보완해 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도는 ▷노형오거리 현황조사 및 교통흐름 분석을 통해 문제점 및 대안 제시 ▷입체화 기본계획 및 대안별 경제적 타당성 분석 ▷대중교통 노선개편 검토 ▷총사업비 등 편익산정·경제성·재무적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노형오거리 입체화 건설사업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 용역비 1억 8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8월 중 발주하여 내년 8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에 따라 기본·실시 설계용역과 각종 영향평가 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교통개선을 위한 입체화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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