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귀덕1리 노후 주택 정비 등 약 12억 투입

제주시 귀덕1리 노후 주택 정비 등 약 12억 투입
균형위 선정 '농어촌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선 사업' 본격 추진
  • 입력 : 2023. 08.22(화) 10:3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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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시는 최근 한림읍 귀덕1리 '농어촌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선 사업' 1차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귀덕1리는 2020년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해당 신규 사업 공모에 선정된 곳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기본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이번 시행계획에 맞춰 귀덕1리에는 총 11억8000만 원이 투입돼 노후 주택 정비, 안전 위생 확보, 주민 공동시설, 휴먼케어 주민 역량 강화 등 크게 4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후 주택 정비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개량, 빈집 철거, 노후 집 수리, 공·페가 철거 등이다. 안전 위생 확보 사업으로는 보행 환경 개선 등 마을 안길 정비, 재래식 화장실 철거 등이 실시된다. 주민 공동 시설은 신서동·사동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주민 역량 강화 사업으로는 노인 돌봄, 문화 활동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 등이 예정됐다.

1차 시행계획에 따른 사업은 올해 말 마무리된다. 9월에는 2차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가로 7억 원을 투입하는 등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농어촌 마을의 주거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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