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제주를 통해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별관 자연마루에서 참여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성과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케이(K)-농촌융복합산업, 푸드테크로 도약한다'를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제주)'행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박람회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도내 70여 개 업체 등 총 96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매출액은 약 1억 130만원이다.
누적 관람객은 1만 965명을 기록하며 제주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박람회로 평가됐다.
행사 기간 내 수출·유통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11개사, 국내 바이어 13개사가 참여해 총 13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행사 종료 후에도 현장 수출계약 약 4만 7100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는 95%로 집계됐다.
보다 완성도 높은 박람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제안도 이어졌다.
제주도는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교류의 장 마련, 출입구 위치 개선, 개최실적 홈페이지 공개, 현장 구매 배송을 위한 택배사 부스 추가 운영 등의 개선사항을 검토해 올 하반기 박람회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제주가 선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