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증가하는 가을철 맞아 선제적 교육 강화
연령·계층·시기별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실습 운영
입력 : 2023. 08.30(수) 17:47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진행 중인 심폐소생술 교육 자료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추석 연휴와 각종 지역행사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앞서 제주소방이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응급처치 교육에 나선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위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추석연휴와 공휴일, 지역 행사 등이 집중된 행락철인 9월과 10월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해 상황별 응급처치법 알리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도내 소방교육대, 제주안전체험관 및 4개 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응급처치교육센터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며 연령별, 계층별, 시기별로 교육대상을 구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실습 위주 과정 운영으로 교육의 효용성을 높이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노인·장애인·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맞춤 제작 교재를 활용하는 등 밀착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지역 주요 행사장 및 축제장에서 응급처치 교육체험장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버스정보시스템(BIS) 활용 등 도민 참여형 홍보도 병행한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도민들이 생활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각적 방법을 고안할 것"이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응급처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는 경우 제주안전체험관이나 소방교육대 및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예약 후 실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