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맞은 제주지역 초등학교 잇단 기념식

개교 100주년 맞은 제주지역 초등학교 잇단 기념식
9월 2~3일 애월·동남·한림·김녕초 기념행사
9월 9일엔 구엄초… 100주년 조형물 제막 등
  • 입력 : 2023. 08.31(목) 17:45  수정 : 2023. 09. 03(일) 16: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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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초 개교 100주년 기념비와 기념 광장. 애월초 제공

[한라일보]개교 100주년을 맞은 제주지역 초등학교에서 9월 2~3일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잇따라 펼친다. 1923년 9월에 각각 문을 연 김녕초, 동남초, 한림초, 애월초가 그곳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제정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학교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애월초 개교 100주년 기념 축제 한마당은 9월 2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100주년 기념 광장과 기념비 제막도 이뤄진다. 개교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애월초등학교 100년의 이야기' 와 '100년을 이어온 애월초등학교 졸업생 명부'를 발간했다. 애월초 총동문회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는 이날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도 기탁할 예정이다.

동남초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재학생과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100년사 헌정, 교실 투어와 100주년 사진전 관람, 역사 자료 중 대표 사진 기증식, 동문 한마당 등을 이어간다.

9월 3일 오전 10시에는 한림초 100주년 기념행사가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100주년 기념 연날리기, 기념탑 제막식, 기념식, 화합 한마당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김녕초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마련돼 김녕초 100년사 발간 경과 보고, 100주년 기념상 제막식 등을 갖는다. 재학생 축하 공연, 동문 노래자랑 등 총동문의 날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에는 구엄초에서 100주년 기념행사가 예정됐다. 구엄초 100주년 상징물 제막식, 기념식, 역사관 탐방, 총동문회 축하 행사 등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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