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대학과 기업 등과 함께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혁신 산업 컨트롤타워인 '제주지역협업위원회'가 1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제주지역협업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협업위원회는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등 지역혁신사업과 협업체계 운영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회는 도내 대학 총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 전문가 등 총 21명(위촉직 14, 당연직 7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다. 임기 동안 ▷제주지역혁신플랫폼 구성·운영 조정 등에 관한 사항 ▷주요사업계획의 수립과 변경, 주요예산 조정에 관한 사항 ▷총괄운영센터장 등 임명에 관한 사항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올해부터 5년간 2145억 원(국비 1500억 원, 지방비 645억 원)을 투입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RIS 총괄운영센터 내 사무국, 대학혁신본부, 핵심분야 사업단 전담인력에 대한 공개 채용, 핵심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용 장비 구축, 기업-대학-지역혁신기관들과 협업하는 기술개발 사업 등을 9월부터 공모 등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빛나는 제주미래를 견인할 지역혁신사업(RIS)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주지역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내 대학, 기업 등 협업이 바탕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