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주말인 2일 제주지방은 불안정한 대기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 낮까지 돌풍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부터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비 구름대의 폭에 따라 강수강수와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다.
휴일인 3일은 가끔 비가 예상되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다음 주 초까지 구름 많다가 5일 오후부터 비가 다시 시작되겠다.
비 날씨로 조금 낮아졌던 기온은 다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일 낮 최고기온 28~30℃, 3일 낮 최고기온 30~32℃, 4일 낮 최고기온은 29~31℃로 예상된다.
해상에선 2일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이와함께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3일까지 내리는 비는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