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월 아파트 입주율 전월보다 상승

제주 8월 아파트 입주율 전월보다 상승
주산연 조사… 71.5%로 전월보다 6.0%p ↑
이달 입주전망지수 비수도권 중 유일 하락
  • 입력 : 2023. 09.12(화) 16:38  수정 : 2023. 09. 13(수) 16:11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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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달 제주지역의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보다 올랐지만 이달 입주전망은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제주를 포함한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1.5%로 전월보다 2.8%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89.5→85.3%) 입주율 하락 등 영향으로 수도권 입주율은 전월보다 0.9%p 하락한 81.1%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입주율은 강원권(63.3→62.0%)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보다 3.6%p 상승한 69.5%로 집계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 역시 입주율이 75.1%로 전월보다 6.0%p 올랐다.

주산연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비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다만 지난 6월 역대 최저 입주율을 기록했던 비수도권은 7월, 8월 연속 상승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상반기 이전(평균 83.3%)보다 낮은 60~70% 수준으로 가계부채 취약성과 PF 위기설 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8월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42.3→45.1%), 세입자 미확보(21.2→25.5%), 분양권 매도 지연(3.8→13.7%)으로 전월보다 각각 2.8%p, 4.3%p, 9.9%p 상승했다. 반면 잔금대출 미확보는 전월 25.0%에서 9.8%로 15.2%p 하락했다.

특히 분양권 매도 지연이 크게 상승한 것은 분양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 수요자가 청약시장으로 집중되고 기존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주산연은 전했다.

제주의 9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2.2로 전월보다 2.8p 하락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는 전국 미분양 물량 감소 추세에도 제주는 오히려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물량도 추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산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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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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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원화자의원,일도지구에서 응원한다 2023.09.12 (21:12:06)삭제
일도지구 용적률100%에서 300%올려라 ●● ㅡ대단지 아파트 10,000세대 조성하고,, 평당 1,500만원에 공급,,아파트값 하락시키라 ㅡ수소트랩 역세권이다 < 윤석렬 주택공급 공약사항에 포함> 제주시 "일도택지 개발지구 (3십만평)" 1기신도시 특별법 적용지역에 포함되어 국회 심의중이다 ㅡ용적율 300~500%적용... ㅡ도시계획 재설계...상업지구.고밀도 개발.,,초대형 블럭단위설계.도로및공원 재배치 ●인구감소추세에 따라 "환경훼손" 없고. 제주시 "동서 균형 발전차원"에서 일도택지개발지구를 "단독주택 포함하여 전지역"을 아파트 15~30층으로 개발하고 평당 1.5천만원 미만으로 3만세대를 공급 할수있다ㅡ주차장 강화,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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