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름값 또 리터당 30원 폭등 '전국 최고'

제주 기름값 또 리터당 30원 폭등 '전국 최고'
휘발유 1835원으로 서울 이어 전국 2위
경유는 1763원.. 서울 제치고 최고가로
  • 입력 : 2023. 09.16(토) 07:24  수정 : 2023. 09. 18(월) 10:3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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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지역 기름 값 폭등세가 이어지면서 서민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는 1835원이다. 14일 1년여만에 1800원대로 올라선 후 15일에는 리터당 평균가가 30원 넘게 올랐다.

이같은 가격은 전국 평균 1767원보다 68원이나 비싼 것이며 서울 1849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경유값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리터당 평균가는 1763원으로 전국평균 1666원보다 97원이나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을 2위로 밀어내고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15일에 리터당 평균가가 30원 넘게 올랐다.

이날 기준 LPG 제주지역 리터당 평균가는 925원이다.

유류업계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계속되고 있어 국내 유가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기름 값 오름세가 이어지자 10월 말로 끝나는 유류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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