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다음달 11일 실시되는 성산포수협 조합장 보궐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가 20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다.

이날 입후보안내설명회에서는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피선거권에 관한 사항, 후보자등록서류 작성방법,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되는 행위 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진다.

제주자치도선관위는 이번 설명회에서 선거 전반에 걸쳐 후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만큼 입후보예정자 및 관계자 등이 꼭 참석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자치도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오는 27일 후보자 등록 신청이 끝난 후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돈 선거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선거운동 기간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는 등 매수 및 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재판중인 조합장의 전격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는 26~27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10월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보궐선거 출마 예상 후보로는 지난 3월 동시선거 때 출마했다 낙선한 고관범(65) 전 상임이사와 고정효 대의원, 박진우 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고용호 전 제주도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