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먹는물공동시설 4개소 수질 '적합'

제주 먹는물공동시설 4개소 수질 '적합'
절물·열실물·노루샘·사제비물 2023년도 수질검사 결과
  • 입력 : 2023. 09.25(월) 11:0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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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먹는물공동시설이 2년 연속 수질검사 '적합' 판정을 받으며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먹는물공동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먹는물공동시설은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이며 합리적인 수질 및 위생관리를 위해 환경부 훈련에 따라 등급별로 차등 관리되고 있다.

도내에는 절물생태휴양림 1개소와 영실물, 노루물, 사제비물 등 한라산국립공원 3개소가 먹는물공동시설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매년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수질검사가 진행된 4개소 모두 자연적으로 발생한 용천수로 검사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했다.

수질검사 결과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는 4개소 모두 불검출 됐으며 질산성 질소는 절물 0.55㎎, 영실물은 0.2㎎, 노루샘과 사제비물은 불검출 됐다.

일반 세균은 검출 기준이 ㎖당 100CFU 이하이며 절물 16CFU, 영실물 6CFU, 노루샘 4CFU, 사제비물 3CFU로 모두 기준치 이하였으며 최종 결과 4개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에 실시한 수질검사에서도 4개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심' 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외국인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문 현장 안내판도 게시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검사와 시설 관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는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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