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여론조사 제주시을] 민주당 현역 강세… 국민의힘 전략 '주목'

[4·10 총선 여론조사 제주시을] 민주당 현역 강세… 국민의힘 전략 '주목'
총선 후보자 선호도 김한규 의원 35.8%로 가장 많은 선택
국민의힘 소속 부상일 변호사 14.5%로 두번째로 높아
김한규 의원 70세 이하, 부상일 변호사 70세 이상서 선호
  • 입력 : 2023. 09.25(월) 19:03  수정 : 2023. 09. 27(수) 17:0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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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을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부상일 변호사가 김 의원을 대적할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부 변호사는 현재까지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이 없는 등 말을 아끼고 있어 국민의힘의 총선전략도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총선 후보 선호도=제주시을 선거구 총선 후보자 선호도 조사 결과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35.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이어 부상일 변호사(국민의힘)가 14.5%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민주당) 7.2%,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민주당)3.3%,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국민의힘) 2.8%, 강순아 정의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정의당) 2.6%, 현덕규 변호사(국민의힘) 1.8%, 김효 중앙연수원 부원장(국민의힘) 0.4%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0.7%로 였고 부동층은 31.0%(없다 14.5%, 모름/응답거절 16.5%) 였다.

연령별로 보면 김한규 의원이 19~29세(29.9%), 30대(30.8%), 40대(51.8%), 50대(41.9%), 60대(33.6%)에서, 부상일 변호사는 70세 이상(23.5%)에서 선호도 비율이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도 김한규 의원이 1권역(봉개·삼양·아라·화북동), 2권역(건입·이도1·이도2·일도1·일도2동), 3권역(구좌읍·우도면·조천읍) 등 모든 권역에서 타 후보를 앞질렀다.

권역별로 10% 이상 선호도를 기록한 후보는 1권역에서 김한규 의원이 36.5%로 가장 높았고, 부상일 변호사는 12.3%를 기록했다. 2권역에서 역시 김한규 의원이 38.1%로 가장 높았고, 부상일 변호사는 15.4%를 기록했다. 3권역에서는 김한규 의원이 29.4%,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22.5%, 부상일 변호사 17.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제주시 을 선거구 응답자는 더불어민주당(40.3%)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29.3%, 정의당 4.6%, 기본 소득당 1.5%, 녹색당 1.3%, 시대전환 0.5%, 진보당 0.2% 순이었다. 그 외 정당은 0.2%이었고 부동층은은 22.0%(없다 19.2%, 모름/응답거절 2.8%) 였다.

▶정당별 총선 후보 선호도=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김한규 의원이 47.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13.1%,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9.9% 등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은 0.4%였고 부동층은 29.3%(없다 17.9%, 모름/응답거절 11.4%) 였다. 특히 김한규 의원은 연령별과 지역별 선호도 조사에서 같은당 소속 후보자들을 모두 앞지르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총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부상일 변호사가 38.6%를 기록해 가장 많은 선호도를 얻었다. 이어 현덕규 변호사 7.8%,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 위원장 6.1%, 김효 중앙연수원 부원장 3.3% 순이었고, 그외 인물 0.3%, 부동층은 43.9%(없다27.8%, 모름/응답거절 16.1%) 였다.

▶총선 투표 시 중요 고려 사항=총선 후보 투표 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전문성과 능력(32.4%)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 24.8%, 공약 18.8%, 소속정당과 성향 13.6%, 주위평판이나 조언 2.5%, 당선가능성 1.8%, 지연·학연·혈연 0.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도내 언론 4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와 인터뷰 조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16.1%(9312명 중 1502명 응답 완료(제주시갑 15.6%(3199명 중 500명 응답), 제주시을 15.1%(3311명 중 500명 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 서귀포시 17.9%(2802명 중 502명 응답)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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