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와산~선흘 구간 중산간도로 선형개량사업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 동부지역 중산간도로 와산~선흘 구간은 굴곡부로 도로 기하구조가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직선화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은 와산리사거리부터 선흘1리를 지나 목선동 교차로까지 총 6.6㎞이며 선형개량을 통해 와산리부터 목선동 교차로 구간을 4.09㎞로 개선한다.
이번 선형개량공사는 도로 폭 11.5m인 2차로 공사이며 총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255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토지 확보를 위해 2021년부터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전체 203필지 8만1097㎡ 중 116필지 4만9718㎡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으며 미보상 토지는 2024년 예산으로 보상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월 입찰공고를 통해 시공회사가 선정되면 와산리 연장 350m 시점부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전체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와산~선흘 구간 중산간도로의 선형개량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이용편의 제공, 교통량 분산과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지역건설 경기 활력 제고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